한기정 /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바야흐로 디지털 경제의 시대입니다.
지난 3년간 맹위를 떨치던 코로나19 위기상황이 해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팬데믹이 촉발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은 돌이킬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었습니다.
특히 디지털 경제의 주축인 온라인 플랫폼은 다양한 시장에서 그 영향과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쟁당국에게는 이들 시장에서의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주요한 관심사이자 당면과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전세계 경쟁당국 수장을 비롯하여 학자, 변호사 등 경쟁법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디지털 시장에서의 혁신을 유지하면서도 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경쟁당국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서울경쟁포럼은 전 세계 경쟁 전문가들의 명실상부한 소통의 장으로서
디지털 경제의 시대를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9월 5일에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